Dialogflow, Chatfuel, CLOSER 등
챗봇 엔진을 제작하는 무료 솔루션은 다양합니다.
그 중 CLOSER은 챗봇의
논리적 구조를 도형과 화살표로 시각화하여
챗봇 엔진 제작이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 상에서 설계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아래 사이트로 접속해
본격적으로 챗봇을 만들어 봅시다.
사이트에 접속하면 위처럼 로그인 화면이 뜨고
이메일 주소로 가입하는 것이니 간단히 가입한 후 로그인해 줍니다.
[챗봇 새로 만들기] - [빈 봇으로 시작]
임의대로 봇 이름을 정합니다.
ex) 점심 메뉴 추천봇
식사 메뉴를 못 정할 때 쓸 만한,
'이 메뉴는 어때?' 추천해주는 챗봇을 하나 만들어 볼까요?
챗봇의 동작 기본 단위를 노드라 합니다.
실습 때 다룰 노드는 빨간 상자로 표시한 3가지입니다.
1. 사용자 입력 노드
챗봇이 제시한 질문에 대한 이용자의 응답을 입력하는 노드입니다.
선택지를 찍을 수도 있고, 주관식으로 타이핑을 할 수도 있습니다.
2. 메시지 응답 노드
챗봇의 대사를 입력하는 노드입니다.
텍스트를 입력할 수도 있지만, 사진이나 URL 링크를 넣을 수도 있습니다.
3. 플로우 연결 노드
플로우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아래에서 다시 설명해 드릴게요.
시나리오를 구성하는 단위를 Flow라 합니다.
챗봇과의 대화 흐름은 사용자가 어떤 대답을 하느냐에 따라
시나리오가 다르게 전개됩니다.
따라서, 대화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경우 수에 대해
Flow를 만들어 둬야 합니다.
각 Flow는 하나의 경우의 수에 해당합니다.
위 질문에 대한 응답으로 뭘 선택하느냐에 따라
챗봇과의 대화 전개가 달라지겠죠?
'한식'으로 대답한다면
챗봇은 '부대찌개, 김치찌개, 곰탕, ... ' 등
더 구체적인 한식 메뉴를 물어볼 것입니다.
또 하나의 Flow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일식'으로 대답한다면
챗봇은 '초밥, 우동, 라멘, ... ' 으로 물음을 구체화 하겠죠.
이것은 한식의 Flow와는 별개의 Flow죠.
우리는 모든 경우에 맞춰
'한식 Flow', '중식 Flow', '일식 Flow', '양식 Flow', '기타 Flow'를 만들 수 있습니다.
각 Flow는 위 그림처럼
분리해서 제작할 수 있습니다.
cf) 하나의 Flow에 많은 시나리오를 넣어두면 나중에 수정하기 힘들어져요!
각 Flow는 서로 유기적 관계를 맺고 있으며,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다른 Flow로 이동할 수도 있는데,
이걸 '플로우 연결 노드'를 활용하면 가능합니다.
1. Entry Flow
사용자의 응답과 상관 없이 무조건 만나는 첫 Flow입니다.
챗봇의 인삿말과 첫 질의와 응답이 들어갑니다.
2. 응답 Flow
'한식', '일식', '기타'와 같이
사용자가 응답을 하면 진입하는 Flow입니다.
위 예시 화면을 참고하여 Flow를 짜봅시다.
응답 Flow 하나를 완성하면
나머지 응답 Flow들도 금방 만들어질 겁니다.
3. Fallback Flow
"ㅇㄹㄴㅇㅁㄴㄹㄴㅁ"처럼
챗봇이 예상치 못한 응답을 사용자가 할 경우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Flow입니다.
고객센터 챗봇의 경우 고객마다 민원의 내용이 너무나도 다양해
모든 종류의 민원을 사전에 예상하고 자동 답변을 일일이 준비해 두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챗봇 엔진으로만 해결할 수 없는 민원은 상담원에게 연결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점심 메뉴 추천 정도의 간단한 기능을 구현하는 것이니,
처음 순서로 돌아가게끔만 합시다.
작성을 완료했으면 저장 후 '메신저 연동' - '페이스북 페이지'버튼을 눌러줍시다.
메신저에 연동하고 나서야 본격적인 서비스로 활용 가능합니다.
페이스북 아이디가 있어야 합니다.
'페이지'를 만들어줍니다.
페이스북의 챗봇은 '페이지' 기반입니다.
위 단계까지 입력하면 페이지 생성이 완료됩니다.
CLOSER 웹사이트에서 메신저 연동을 다시 누르면
최종적으로 페이스북 페이지에 챗봇 엔진이 이식됩니다.
채팅 URL에 들어가서 챗봇이 잘 돌아가는지 확인하면 됩니다.